전국순회 민심탐방중인 손 전 지사는 이날 경북 구미시 해평면 해평습지를 환경생태전문가들과 함께 둘러본 뒤 "직접 현장에 와서 전문가들의 말씀을 들으니 경부 운하가 대단히 문제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전 지사는 특히 "(경부)운하가 생기면 습지와 모래톱이 없어진다"면서 "그러면 자연 생물들이 살길이 없어지고, 생태가 파괴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21세기 자연과 환경 문화가 중시되는 사회에서 후진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인식도 나빠지고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상품에 대한 국제적인 가치도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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