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주 KAI사장, 佛 최고훈장 수훈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 2007.07.03 18:00

한국형헬기개발사업 공헌 인정 레지옹 도뇌르 받아

정해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3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산업협력을 통한 한불 우호증진 기여공로로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았다.

프랑스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했다. 정치와 문화, 경제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프랑스인과 외국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KAI 관계자는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인들도 가장 영예롭게 생각하는 훈장"이라며 "국내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창동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이 훈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해주 사장은 국내 유일의 완제품 항공기 제작업체인 KAI를 이끌며 한국형헬기개발사업(KHP)을 계기로 한국-프랑스간 협력분야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이 날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필립 티에보 대사와 프랑수와 뤼로 군수조달청장, 국내 방위사업청 및 국방 과학연구소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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