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스파, 공시생 온라인 시장 200억 전망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7.07.03 10:00
올해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 관련, 온라인 시장이 2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에듀스파는 3일 공무원 시험 관련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올해 오프라인 수험강좌 동영상 촬영 시간도 지난해 대비 20∼30%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고시학원 강좌 등 온라인에서만 2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고 오프라인은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게 에듀스파 측의 전망이다.

이런 분석은 매년 약 1만명씩 앞으로 5년간 5만1223명의 공무원 충원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공무원 인력 운용계획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이러닝업계는 일반적으로 공무원 모집 정원의 10배수에 달하는 출원인원이 잠재고객이며 이 가운데 출원인원의 약 60%가 온라인 고시 학습의 주요 고객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학원을 통해 직접 강좌를 듣는 수험생은 전체 출원 인원의 약 30%, 교재만 구입해서 독학을 하는 수험생은 10%로 추정된다.

에듀스파 전승현 부장은 “직장인들도 공무원으로 재취업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공무원 시험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이러닝업계의 특수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에듀스파를 비롯해 이그잼과 에듀피디, 지캐스트 등 수험교육 업체들의 온·오프라인 강좌 매출도 3년 연속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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