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다세대 경매에 100여명 입찰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7.07.03 08:55

감정가 낮은데다 제2 롯데월드·송파신도시 가까워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지하 다세대 주택 경매 입찰에 100여명의 투자자들이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입찰한 송파구 방이동 44㎡(13.3평)짜리 지하 다세대 주택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응찰해 입찰 법정이 북새통을 이뤘다.

감정가 6400만원인 이 주택의 낙찰가는 2억2370만원. 낙찰가율 349.5%에 달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이 물건은 2004년 3월에 감정해 감정가가 주변 시세의 3분의 1에 못미쳤다"며 "제2 롯데월드 예정 부지와 송파신도시 등과 가까워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수요도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경매 응찰자가 100명이 넘는 것은 매운 드문 일로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 오화빌라(200명), 2004년 2월 인천 부평구 부평동 서광아트빌라(171명) 등이 100명을 넘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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