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한건설협회가 공시한 '2006년도 일반건설업 경영상태 평균비율'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낮아진 반면, 유동비율과 순이익률 등은 높아졌다.
부채비율은 사내 유보금과 자본준비금이 늘면서 2005년 168.35%에서 지난해 161.49%로 6.86% 포인트 낮아졌다. 기업의 현금흐름을 보여주는 유동비율은 같은 기간 134.13%에서 137.57%로, 3.44% 포인트 뛰었다.
원가비율이 다소 줄면서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0.02% 포인트 높아진 5.66%를 기록했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1.11% 포인트 오른 6.20%를 나타냈고 총자산 순이익률은 0.77% 포인트 상승한 5.80%를 보였다.
총자산대비 영업현금흐름비율은 0.41 포인트 뛴 4.21회를 기록했고 건설기술개발 투자비율도 1.56%에서 2.00%로 0.44% 포인트 높아졌다.
협회 조준현 부장은 "대형 건설업체들을 중심으로 재무구조가 호전되고 있다"며 "다만, 전체적으로 건설발주나 투자 현황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갈수록 경쟁력이 없는 건설사들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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