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은 동계올림픽 유치가능성에 대해 "사업을 오래 해봤지만 이번만큼 예측이 힘든 것은 처음이다"며 "방심하지 말고 긴장해서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4년전에 비해 지금이 훨씬 적극적으로 전국민이 힘을 합쳐서 고생한 분들이 훨씬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은 기자실을 찾기 전 평창유치위 종합 상황실을 찾아, 유치위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브리핑실이 있던 홀리데이인호텔에서 두블럭이 떨어진 인터콘티넨탈호텔까지 걸어가며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신기자들도 이건희 회장의 움직임을 촬영하며 관심을 보였다.
이건희 회장과 동행한 이재용 전무는 "IOC위원들과 면담에 몇차례 동행했다"고 짧게 답했다. 이 전무는 유치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다음에"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재용 전무는 "머니투데이를 초기부터 열심히 보고 있다"며 "하루에 두세차례씩은 꼭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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