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 판매 1만1437대..8.3%↑(상보)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07.02 14:21
쌍용자동차가 6월 한달간 내수 5850대, 수출(KD포함) 5587대 등 1만1437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한 수치.

내수는 2.6% 줄었지만 수출 호조로 전체적인 실적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렉스턴 수출 증가, 액티언스포츠 판매 라인업 보강 및 KD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 수출이 2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판매량도 전년동기보다 13.2% 증가했다. 내수는 4.7%, 수출은 21.1% 증가했다.

내수 시장의 경우 뉴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가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뉴카이런은 25.3%, 액티언스포츠는 83.5% 증가했다.


수출은 액티언과 액티언스포츠가 실적 증가를 주도했으며 유럽 시장에 진출한 액티언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362.9% 늘었다. 여기에 러시아 KD물량의 증가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공격적인 판촉활동 전개와 수출물량 증가로 지난해 6월에 비해 실적이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전통적 성수기인 휴가철을 앞두고 RV차량의 증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내달에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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