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씨드, 獨 전문지 최우수 차종 선정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07.02 12:18
독일 자동차 전문잡지가 기아차 씨드(cee'd)를 최우수 차종(Winner)으로 선정했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아체에 렌크라트(ACE Lendrad)지 최신호는 '골프 토너먼트(Golf Tournament)'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준중형급에 해당하는 C세그먼트 판매 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와 이와 경쟁하는 기아차 씨드(cee'd), 오펠 아스트라(Astra), 토요타 아우리스(Auris) 등 동급 모델 4개 차를 비교했다.

이번 평가는 내외장, 주행성능, 엔진성능 및 기술력, 가격 및 편의장치 등 4개 부문에 대한 비교로 이뤄졌다.

아체에 렌크라트지는 총평을 통해 "씨드는 약점을 찾기 어려운 차"이며 "폭스바겐 골프를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차는 바로 씨드"라고 극찬했다.

잡지는 또 "이번 평가에서 평가자들을 가장 놀라게 했던 차는 바로 씨드"라며 "씨드는 골프보다 젊고 신선함을 주는 차"라고 평가했다.

또 흔들림이 적고 도로 밀착성이 뛰어난 주행능력 뿐만 아니라 우수한 엔진성능과 연비 및 합리적인 가격대, 다양한 편의장치 등 전 부문에 대해 호평했다.


기아차는 이 잡지가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의 자동차 클럽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55만부를 발행하는 유력 매체인 만큼 이번 호평이 씨드의 판매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씨드의 상품성을 호평한 것에 이어 3월과 4월에는 프랑스 자동차 전문지 '로토모빌'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오스트리아 대표 자동차 전문지 '오토투어링'의 비교평가에서도 쟁쟁한 경쟁차량들과 맞붙어 당당히 최고평가를 받은 바 있다.

기아차는 연이은 호평에 힘입어 지난 5월까지 유럽지역에 씨드 5만2000대를 판매했다. 씨드의 올해 수출목표는 10만5000대로 무난하게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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