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43년 무분규..올해 '임금동결'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 2007.06.28 16:17
쌍용양회 노사가 올해 무분규를 결의하고 2년 연속 임금동결에도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28일 "노사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 후 42년 동안 지켜온 무분규 전통을 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광호 노조위원장은 "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과 회사의 경영여건을 감안해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렸다"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양회는 지난해 건설 경기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유연탄 가격 인상과 건설 경기의 회복세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전사적인 경영혁신을 실시해 올해는 반드시 흑자전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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