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 대우일렉 IS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상보)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6.28 15:27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대우일렉 IS사업부의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로 배합사료 업체인 SY주식회사가 선정됐다.

28일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과 조건을 제시한 SY주식회사가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IS사업부에 대한 실사를 거쳐 7월말~8월초 본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Y주식회사 경영지원실 관계자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채권단은 지난 8일 대우일렉 IS사업부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다. 입찰에는 H사, V컨소시엄 등 5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H사가 유력한 인수자로 점쳐 졌지만 입찰 후 경쟁과정에서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입찰 참여자들 가운데 경쟁이 있었다"며 "입찰가격도 전체적으로 높은 편에서 형성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SY의 구체적인 입찰가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SY주식회사는 배합사료 업체인 CKF가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제조업, 부동산 개발 및 시행, 금융, 에너지, IT 등 5개 사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사장은 우리은행 행원 출신인 김도우씨다.

대우일렉 IS사업부는 카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등을 생산해 GM대우에 납품하는 사업부로, 지난 2005년 매출은 723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IS사업부는 특별한 자산은 없어 매각가격은 GM대우 납품권 등에 대한 가치평가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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