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정보센터, CSR 적극 지원 나선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7.06.28 12:00

29일 사회공헌정보센터 발족, 기업사회책임(CSR) 관련 세미나도 열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사회공헌활동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정보센터가 5개월 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발족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9일 오후 2시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회공헌정보센터 개소식과 함께 기업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복지부가 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지 5개월 여만이다.

센터는 앞으로 △사회공헌 관련 정보ㆍ지식 관리시스템 구축 △기업 대상 맞춤형 상담 제공 △사회공헌 실무자 교육 및 연수 기회 마련 △사회공헌 평가지표 개발 등 10대 사업을 중점 과제로 삼고 사회공헌활동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곽대석 정보센터 소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지출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몇몇 기업에만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곽 소장은 '기업시민정신', '지속가능경영'이 중요 가치로 떠오르는 것 역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활성화된 배경으로 손꼽았다.

그는 또 내년이면 CSR 이슈에 대한 세계 공통의 표준안이라 할 수 있는 ISO26000이 발표된다면서 "사회공헌을 '책무'로 받아들이기 보다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이후 곧바로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이 'CSR의 새로운 전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영복 현대자동차 이사, 양용희 호서대학교 교수, 김승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본부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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