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파주신도시 어떻게 조성되나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7.06.28 08:35
▲인천 검단신도시 위치도

수도권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지구와 파주 운정3지구가 각각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인천 서구 검단2·3동(법정동으로는 마전·당하·원당·불노동) 일대 1124만㎡(340만평) 규모의 검단신도시에는 임대 2만가구 등 모두 6만6000가구를 지어 17만70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인구밀도는 분당(198명/㏊)이나 일산(176명/㏊) 등 기존 신도시보다 낮은 ㏊당 157명으로 계획돼 있으며 2008년 2월 개발계획 승인에 이어 2009년 2월 실시계획을 받아 2009년 6월 첫 분양을 실시한다.

인천시와 인천시도시개발공사가 공동 시행을 맡는 검단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인천신공항에서 각각 20㎞ 가량 떨어져 있으며 국도 48호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과 인접해 있다. 원당~경명로간 도로와 김포~원당간 도로가 신설될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과 2호선 계획의 변경을 통해 대중 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양~인천공항간 고속도로(2013년), 김포고속화도로(2012년), 일산대교(2008년) 등이 추진되고 있다.

검단신도시 인접지역에는 100만평(331만㎡) 규모의 검단산업단지를 조성, 자족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소생활권 단위의 공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파주신도시에 포함되는 693만㎡(210만평) 규모의 운정3지구는 3만4000가구를 건립, 9만3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역시 첫 분양은 2009년 6월 실시될 계획이다. 운정3지구 추가로 파주신도시의 총 면적은 일산신도시(476만평)와 비슷한 1647만㎡(498만평)로 확대됐다. 이 곳은 인구밀도 ㏊당 131명으로 계획, 총 8만가구를 짓게 된다.

건교부는 기존 광역교통개선 대책상 제2자유로를 비롯한 간선도로 52.5㎞를 신설하거나 확장할 계획이다. 이어 운정역을 확충하고 환승주차장 건설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도 1호선과 국지도 56호선을 확장하고 지방도 359호선 우회도로를 신설하고 경의선 복선전철화(2009년 예정)와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LG필립스와 관련된 기업용 복합지원 단지도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

▲파주신도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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