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서울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청계천과 서울광장에 비하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라 하기에 2% 부족하다.
우리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도심속의 대표적 여가생활 및 관광의 보고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위주의 교통체계로 인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하는데 매우 불편하다.
남산으로 연결되는 주요 접근로에는 친환경 보행녹도가 조성된다. 차량위주의 교통체계가 보행위주로 바뀌는 것이다.
명동역∼케이블카 승강장 등 9개 접근로가 대상이다. 소파길과 소월길 등 남산순환로는 보도가 확장되고 3호터널 입구에는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교육과학연구원 옆 진입계단 등 남산 주요 진입계단에는 테마 꽃길이 조성된다. 안내표지판도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뀐다.
야간 관광도 활성화된다. 국립극장입구에서 팔각정 광장 2㎞구간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을 테마로 조명이 다채롭게 연출된다.
'열린 남산 만들기'는 올 가을에 공사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화문∼청계천∼서울광장∼숭례문광장∼남산 △가회동 한옥마을∼인사동∼청계천∼명동∼남산 △세운상가∼서애길∼남산 △동대문∼청계천∼남산으로 연계되는 길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남산이 우리나라 최고의 조망지로 외국 방문객들에게 길이길이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강렬하고 인상적인 경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