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파컵 후원으로 중남미 마케팅 강화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06.27 11:00

대회 광고 효과 5000억 이상 기대

LG전자가 중남미 최대 축구대회인 '2007 코파아메리카(Copa America)'를 공식 후원, 중남미 지역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는 2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07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 전자·정보통신분야의 공식 후원사로 대회공식 엠블럼을 중남미 전역의 마케팅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약 20일간 베네주엘라 수도인 카라카스를 포함, 9개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등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170개국 40억 명이 시청하게 될 이 대회의 광고 효과는 5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중남미 지역에 5개 생산법인과 8개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LG전자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TV, 휴대폰, 에어컨, 세탁기, 모니터, 주방가전 등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안에 A 보드 8개를 설치,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매 경기당 최우수 선수에 샤인폰을 증정한다. 또 경기장 주변에는 TV 및 생활 가전 제품을 설명하는 임시 전시장을 설치, 가라오케 이벤트 등을 펼친다.


이와함께 카라카스시의 최대 쇼핑센터인 싼 이냐쇼에 8mX10m 크기의 초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코파컵 경기가 열리는 베네주엘라 각 도시 공항에 30개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코파아메리카 대회 후원 뿐만 아니라 브라질 상파울루, 페루 시엔시아나노, 콜롬비아 온세 칼다스 등 6개의 남미 프로축구팀을 후원하면서 중남미 지역에서 축구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베네주엘라 메리다市에서 열리는 코파컵 개막전을 앞두고 LG전자가 후원하는 가라오케 이벤트에 참여한 관중들이 LG 막대 풍선을 받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