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07 코파아메리카 축구대회' 전자·정보통신분야의 공식 후원사로 대회공식 엠블럼을 중남미 전역의 마케팅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약 20일간 베네주엘라 수도인 카라카스를 포함, 9개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 등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170개국 40억 명이 시청하게 될 이 대회의 광고 효과는 5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중남미 지역에 5개 생산법인과 8개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LG전자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TV, 휴대폰, 에어컨, 세탁기, 모니터, 주방가전 등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0%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안에 A 보드 8개를 설치,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매 경기당 최우수 선수에 샤인폰을 증정한다. 또 경기장 주변에는 TV 및 생활 가전 제품을 설명하는 임시 전시장을 설치, 가라오케 이벤트 등을 펼친다.
이와함께 카라카스시의 최대 쇼핑센터인 싼 이냐쇼에 8mX10m 크기의 초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코파컵 경기가 열리는 베네주엘라 각 도시 공항에 30개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코파아메리카 대회 후원 뿐만 아니라 브라질 상파울루, 페루 시엔시아나노, 콜롬비아 온세 칼다스 등 6개의 남미 프로축구팀을 후원하면서 중남미 지역에서 축구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