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지소프트는 개장초부터 가격제한폭인 1110원(14.90%) 오른 8560원에 시작해 9시10분 현재까지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신지소프트는 지난 18일부터 모회사인 UC아이콜스와 함께 동반 하한가를 시작, 21일 장중까지 연속 하한가 행진을 해왔다.
전날 UC아이콜스와 함께 동반 하한가에 머물던 신지소프트 주가는 장 중반 "UC아이콜스가 자구책을 위해 신지소프트를 판다"는 소문이 나며 주가가 하한가를 벗어났다.
이 소문에 대해 이승훈 신지소프트 사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한때 보합까지 갔던 신지소프트 주가는 전날 5%대 하락률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후 신지소프는 20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신주발행가는 1주당 7083원으로 유증에는 외국계 투자회사들이 참여한다.
이날 상한가 급반전은 이 공시때문이란 게 증권가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 증권 관계자들은 "현재 모회사가 끝모를 추락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200억원이나 되는 대규모 자금 유치가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 의견도 조심스럽게 냈다.
한편 UC아이콜스는 이날도 하한가를 기록, 6일째 하한가 행진 중이다. 거래량 8000여주에 하한가 잔량만 870만주 가량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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