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 플라빅스 과점 가능성 높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06.21 09:58

-동부證

동부증권은 21일 플라빅스 시장에서 한올제약의 과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사노피-아벤티스와 아포텍스사간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미국법원이 사노피-아벤티스의 손을 들어줘 2011년 11월까지 황화수소염 플라빅스의 특허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판결이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와 17개 제약사간(황화수소염 사용)의 특허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황화수소염 제품을 출시했지만 특허소송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17개 제약사는 이번 판결로 인해 마케팅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따라 염을 변경해 출시할 예정인 종근당(레지네이트염)과 한올제약(베실레이트염)의 시장선점 및 과점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항혈전제로 사용되고 있는 플라빅스의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1200억원에 달한다"며 "한올제약으로서는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대형품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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