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시장 통한 자금조달 2.7% 증가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06.21 06:00

유상증자, 기업공개 조달금액 급증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상증자와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 금액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중 유가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기업자금 규모는 4조5666억원으로 전월 4조4462억원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발행은 7986억원으로 전월 5084억원대비 5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유상증자와 기업공개가 각각 전월 5037억원, 47억원에 비해 40.9%, 1796%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3조9378원대비 4.3% 감소한 3조7680억원을 기록했으며, 종류별로는 금융채가 전월대비 63.7% 증가한 반면 일반회사채 및 ABS는 각각 19.7%, 4.5%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금액(2조1927억원)이 만기상환금액(1조6732억원)을 5195억원 초과한 순발행을 보였으며, 금융채는 카드채, 할부금융채 등의 발행증가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63.7% 증가했다. 또 공모방식의 ABS 발행은 전월 5923억원대비 4.5% 감소한 5659억원에 그쳤다. 소액공모 방식의 자금조달은 총 43건 559억원으로 전월 320억원 대비 74.7% 증가했다.


한편 대기업의 유가증권 공모를 통한 자금조달은 전월 2조9599억원대비 21.1%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은 전월 2775억원 대비 136% 증가했다. 대기업의 경우 주식 발행과 회사채 발행이 각각 전월 2781억원, 2조6818억원 대비 각각 7.8%, 22.4%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주식발행과 회사채 발행이 각각 전월 2303억원, 472억원대비 135.4%, 138.8% 증가했다.

신용등급별 무보증 일반회사채 발행과 관련해서는 무보증 일반회사채가 31건 2조1927억원이 발행돼 전월 2조6290억원대비 16.6%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등급이상 회사채와 BB이하 투기등급 회사채는 각각 전월 2조4100억원, 890억원 대비 22%, 23.9% 감소했으나 BBB등급 회사채는 전월 1300억원 대비 88.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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