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이홀딩스, 이츠웰 인수 "LED사업진출"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 | 2007.06.19 14:22
비에스이홀딩스는 LED(발광다이오드) 업체인 ㈜이츠웰의 경영권을 인수, 신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에스이홀딩스는 초소형 마이크로폰 세계1위 기업인 비에스이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로, 이날 이츠웰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및 구주취득을 통해 지분 50.1%를 확보, 사실상 경영권을 인수했다.

비에스이홀딩스는 이츠웰의 LED관련 기술과 자회사 비에스이가 마이크로폰 사업을 영위하며 구축한 업계최고의 마케팅 능력을 결합한 신제품을 출시, 신시장 개척 등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LED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에 비에스이홀딩스가 인수한 이츠웰은 1997년 4월에 설립된 회사로 LED 칩 제조부터 LED 패키징(Packaging)에 이르는 일괄공정을 모두 수행하는 LED 전문회사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츠웰은 LED기술과 관련 국내외 29건의 특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22건 및 해외 11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지난해에는 신기술(NET)인증도 받았다. 또한 표면실장형(SMD) 등 다양한 패키징 기술과 함께 월 3000만개의 칩을 생산할 수 있는 팹(FAB)과 설비를 확보하고 있다.

비에스이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이츠웰 인수를 통해 기존 자회사 비에스이의 안정된 사업기반을 발판으로 미래 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는 LED산업에 진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지주회사로의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주회사인 비에스이홀딩스는 이츠웰외에 초소형 마이크로폰 세계1위 업체인 비에스이와 대형컴퓨터용 장치 및 로봇개발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로보터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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