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이 노부유키 전 회장 소니 떠난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06.19 09:46
'소니' 신화를 이끌었던 이데이 노부유키 소니(사진) 전 회장이 오는 21일 소니 최고 고문직에서 물러나면서 소니의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은퇴한다고 닛케이가 19일 보도했다.

지난해 3월 소니는 경영혁신과 비용절감을 위해 임원 출신에게 제공되는 직책인 '고문' 제도를 폐지했다. 당시 소니는 이데이 전 회장만은 니혼게이단렌 부회장 임기를 마칠때까지 고문직을 유지하도록 예외 조치했다.

이데이는 소니 자문위원회 의장직은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자문위원회는 회사의 의사결정과 관련해 아무런 권한이 없는 상징적인 지위로 사실상 이데이는 소니와 완전히 결별하게 되는 셈이다.


이데이 전 회장은 대신 지난해 자신이 설립한 컨설팅 회사인 '퀀텀리프'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데이 전 회장은 "소니는 일본을 벗어나 외국으로 진출한 첫번째 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소니는 혁신을 통해 생각을 변화하고 개혁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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