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재단 나도선이사장, 佛 최고훈장 수훈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7.06.14 12:42

한국 여성 과학자 최초로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장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한국인 여성과학자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최고 명예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슈발리에장’을 수훈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나 이사장이 주한 프랑스 대사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장을 수훈하게 됐음을 알리는 공식 편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나 이사장은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6월 중 전수식을 갖고 훈장을 전수받게 된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훈장으로 프랑스 국민들이 가장 영예롭게 생각하는 훈장이다. 문화, 종교, 학술, 체육 등 각 사회 분야에서 큰 공적을 이룬 프랑스인과 외국인에게 수여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 이건희 회장, 이창동 전 문화부 장관,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 등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나도선 이사장이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파리과학탐방, 서울과학탐방, 파스퇴르연구소와의 협력, 서울의 프랑스 대사관 인사들과 프랑스 과학기술인 등과의 협력 증진 등 양국간 과학문화사업 전개에 기여한 공로가 큰 점을 인정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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