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실적+CDM사업 매력적-대신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6.14 08:38
대신증권은 14일 휴켐스의 실적개선과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켐스는 지난 2002년 남해화학에서 화학사업 부문을 분리, 재상장된 화학 전문기업이다. 폴리우레탄 생산과정에서 공급되는 DNT, 초안 등을 생산하며 주요 원재료는 톨로엔과 암모니아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휴켐스는 독과점적 공급능력이 주목받는데다 중국시장의 호황으로 100%에 육박하는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어 매출 증가와 수익성 호전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07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3%, 20.7% 증가한 765억원, 9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큰폭의 단가 인상이나 증설없이 외형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설비투자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휴켐스가 진행하고 있는 CDM사업은 올 6월말 이후 수익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원가 부담없이 신규수익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휴켐스의 CDM사업은 생산설비에 발생하는 아산화질소를 감축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카본사가 약 115억원의 설비를 투자한 것으로 휴켐스는 투자비용 없이 탄소배출권 확보 이후 발생하는 수익 중 22.15%를 배분받게 된다.

한편 지난 4일 공시한 모노니트로벤젠(MNB) 생산 신규설비 투자계획은 장기공급 계약을 할 경우 연간 약 10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외형성장과 수익 증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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