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12일 개관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7.06.11 11:41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 총집합

문화콘텐츠 관련 교육 및 첨단 지원시설을 한데 모은 문화콘텐츠센터가 12일 상암동 DMC 단지 내 문화콘텐츠센터 콘텐츠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문화콘텐츠센터에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 등 문화콘텐츠산업 지원기관과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이 동시에 입주한다.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에서부터 뉴미디어형 콘텐츠까지 모든 문화 콘텐츠들이 상암동에 모인 것이다.

개관식에 앞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그동안 삼성동과 목동에 흩어져 있던 문화콘텐츠교육센터와 공동제작지원센터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로 이전하고 역삼동 본원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로 역할을 분담한다.

상암동으로 이전한 문화콘텐츠교육센터는 지난 5월초 교육장을 상암동으로 옮기고, 문화콘텐츠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커리큘럼을 대폭 강화해 지난해에 이어 2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목동에서 애니메이션, 음악 등 문화콘텐츠의 제작을 지원했던 공동제작지원센터는 상암 문화콘텐츠센터로 이전하면서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원작 콘텐츠를 뉴미디어 기기에 맞게 제작, 변환하고 테스트까지 총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 OSMU)센터로 탈바꿈한다.


문화콘텐츠 업계 담당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는 OSMU센터는 뉴미디어와 환경에 맞춰 콘텐츠제작 및 변환, 테스트 등이 한 곳에서 모두 해결되는 원스톱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서병문 원장은 “이번에 입주하는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은 지원 기관으로부터 기술혁신환경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받아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2000평의 대지에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로 건축된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기획 및 설계됐고 2004년 11월에 기공식을 거쳐 이번에 개관하게 됐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