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인터넷전화업체 지분 40% 인수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7.06.10 18:49
SK네트웍스가 인터넷전화 전문기업인 애니유저넷의 지분 40%를 인수하고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10일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애니유저넷 지분 4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과 관련해서는 "여러 변수들이 남아 있어 인수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이달 내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니유저넷은 1998년 국내 인터넷전화 시장에 뛰어든 업체로서 지난해말 기준으로 가입자는 약 4만명에 달하며 연 매출액은 120억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SK네트웍스가 애니유저넷을 인수하면 4만명의 전화 가입자를 흡수, 기존 시장 내 5~6위권 수준에서 3위권 내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7일 방글라데시 다카 외곽 주요 공단을 대상으로 500㎞ 광케이블을 구축, 이달 중순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올 들어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애니유저넷 지분 인수는 인터넷전화 서비스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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