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MSO, 2006 영업 실적 好好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05.31 11:24
국내 케이블 TV MSO(복수 지역유선방송사업자)의 2006년 영업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2006년 국내 상위 8개 케이블TV MSO들의 영업실적을 비교한 결과 "디지털투자비용 부담과 IPTV 경쟁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사한 MSO사업자는 태광 T-Broad(태광산업), CJ케이블넷+드림씨티(CJ홈쇼핑), C&M커뮤니케이션, HCN(현대백화점), CMB, 큐릭스, 온미디어, GS홈쇼핑 등이며, 매출액 기준 전체 MSO사업자의 80%, 가입자수 기준 76%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의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20.8% 증가한 1조5672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영업이익과 EBITDA(감가상각과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는 각각 3243억원, 5891억원으로 19.2%, 2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매출호조는 저가수신료 구조개선과 초고속인터넷, 홈쇼핑수수료, 광고 등 부가서비스 수익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EBTDA 마진율은 전년 36.3%보다 1.3%포인트 상승한 37.6%를 기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수익성면에서는 C&M커뮤니케이션이 EBITDA마진율 46.2%로 가장 양호했고, 매출액 규모 기준으로는 태광 T-Broad가 여전히 업계1위를 유지했으며, 이익성장율은 GS홈쇼핑이 전년대비 60%로 가장 높았다"고 밝히고 정확한 실적은 방송위원회에서 집계해 6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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