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로 유튜브 동영상 본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05.31 07:10
애플이 올초 선보인 애플 TV를 통해 유튜브의 비디오 파일을 직접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는 30일(현지시간) 칼스바드에서 열린 '디-모든 것이 디지털이다' 컨퍼런스에서 6월부터 유튜브의 동영상을 애플 TV로 시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애플 TV로 직접 유튜브에 접속해 비디오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시청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잡스는 "애플 TV는 현재 회사의 '취미(hobby)'정도 단계에 있지만 장차 인터넷을 위한 DVD플레이어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애플의 매킨토시와 아이팟, 아이폰 등과 연계해 사진과 음악, 동영상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만능 디지털 기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재 자사의 콘텐츠 판매 사이트인 '아이튠'을 통해 영화와 음악 등을 애플TV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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