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는 이날 RBS 컨소시엄의 제안을 검토하고, 인수안이 주주 및 회사에 어떠한 영향을 분석할 것이라고 이메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RBS, 방코 산탄데르 센트랄 히스파노, 포티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전날 공식 인수제안을 냈다.
ABN암로는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여 이를 검토하기 위한 검증 위원회를 만들었다.
ABN암로 매각을 두고 감원 규모도 화제에 오르고 있다.
거윈 반델레이 네덜란드 노동조합 대표자는 RBS 컨소시엄이 ABN암로를 인수한 이후 1만7000~1만9000명을 감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RBS 컨소시엄은 바클레이 보다는 적은 수가 감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클레이는 지난달 ABN암로 인수에 성공할 경우 1만2800명을 감원하고 1만800명의 일자리를 인도나 저임금 국가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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