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나인, 소속배우 활용 해외콘텐츠 배급사업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05.29 10:08

中 제작사와 '띠아오만공주 2' 저작권 양수도 계약

올리브나인이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공주 2' 저작권 양수도 계약을 시작으로 소속 배우를 활용한 해외 콘텐츠 배급사업을 시작한다.

올리브나인은 중국 광동거성영업유한공사와 드라마 '띠아오만공주 2'의 한국 및 일본 내 저작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소속배우 채림의 출연과 연계해 국내외 판권을 확보한 것.

이번 계약으로 올리브나인은 2013년까지 '띠아오만공주 2'에 대한 유무선 TV, 비디오 및 DVD 판권, IPTV 등 판권 등 작품 일체의 저작권을 보유하게 되며 한국과 일본 내 각 채널에 대한 배급을 주관한다.

'띠아오만 공주'(엽기공주)의 1편은 장나라가 주연을 맡아 중국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속편은 올리브나인 소속 채림이 주연을 맡아 총 30부작으로 제작된다. 내용은 수나라 공주와 수나라를 멸망으로 몰고간 당나라 왕자의 사랑 이야기다.


올리브나인의 고대화 대표이사는 "해외 네트워크와 제휴 등 소속 작가와 연기자를 활용한 간접투자 방식의 해외 콘텐츠 판권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아시아 내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판권배급을 주수익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띠아오만공주 2'는 한일 양국의 지상파, CATV, 위성TV, 인터넷 등 채널에 배급하고 최대주주인 KT의 IPTV 등 뉴미디어 채널에 배급할 예정"이라며 "벌써부터 한국과 일본의 주요 방송사로부터 문의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띠아오만 공주2'는 오는 30일부터 6월5일까지 중국 내 5개 도시에서 제작발표회를 순회 개최하며, 내년 5월 중국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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