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LG 통합카드사 10월 출범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7.05.28 16:07

소액주주 지분 21.4% 주당 4만6392원 공개매수

신한카드와 LG카드가 오는 10월 통합카드사로 재탄생한다. 양 카드사의 통합으로 신한금융그룹은 취급액 기준으로 세계 10위 수준의 카드사를 보유하게 된다. 통합을 위해 신한지주는 LG카드 소액주주들의 지분을 주당 4만6392원에 공개매수할 방침이다.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주식은 신한지주 주식과 교환된다.

신한금융지주는 28일 자회사인 LG카드와 신한카드의 합병일정 및 방식을 확정했다.

신한지주는 LG카드를 100% 자회사화 하기위해 채권단과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LG카드의 잔여지분 21.4%(신한은행 보유분 7.1% 포함)을 대상으로 공개매수 및 주식교환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LG카드 공개매수 기간은 다음달 14일부터 7월 3일까지 20일간이며, 매수가격은 주당 4만6392원으로 결정됐다. 매수예정 주식수는 1789만2082주(매수예정총액 8300억원)로 LG카드 전체지분의 14.3%에 해당되며 매수대금은 7월6일 지급된다.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나머지 주식은 주식교환방식으로 신한지주 주식과 교환될 예정인데, 교환비율은 LG카드 1주당 신한지주 0.84932주다. 교환예정일은 9월 21일이며, 주식교환일 전일까지는 LG카드 주식의 정상적인 매매가 가능하다. 주식교환일 이후에는 일시적으로 거래가 정지됐다가 10월초 신한지주 주식으로 변경돼 매매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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