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신세대 입맛 사로잡은 소주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7.05.31 12:09

[히트상품]진로 '참이슬 후레쉬'

진로가 지난해 출시한 '참이슬 후레쉬'는 '참이슬'과 더불어 국내 소주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브랜드다. 알코올 도수 19.8도로 부담 없고 깔끔한 맛이 2030 젊은 신세대와 여성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참이슬 후레쉬는 출시 2개월여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2월 초에는 3억병을 판매하며 국내 소주 사상 최단기간 최다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기존 참이슬 특유의 깨끗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저도화 요구를 가장 잘 반영시켰다. 지리산 및 남해안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3년생 대나무를 1000도 온도에서 구워 만든 숯으로 정제해 빚었다. 미네랄이 풍부하며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한 기존 참이슬의 천연 대나무숯 정제공법에 BCA 공법과 메링시스템을 추가했다.

BCA 공법이란 물이 소용돌이 치며 도는 와류작용을 이용해 물과 대나무숯의 접촉공간을 증대시켜 대나무숯에 함유된 칼륨이온 등 필수 미네랄을 추출하는 공법이다.


마케팅 전략도 신선하고 적극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축제, 체육대회, MT 등 각종 행사에 무대 및 음향시설 등이 모두 갖춰진 다목적 특수 영상 차량 '조이캡(Joy Cab)'을 지원하는 '조이캡을 잡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문 사회자와 도우미는 물론 참이슬 후레쉬와 안주도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소주광고에 국내 톱스타 여성 모델만을 등장 시켜온 진로는 참이슬 후레쉬 출시를 계기로 꽃미남 모델을 등장시키는 새로운 광고전략을 구사했다. 얼마전부터는 가수 태진아와 아들 이루를 함께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에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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