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국주정, 실적개선 가능성 대비 저평가-대신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5.28 08:54
대신증권은 28일 풍국주정이 향후 실적개선 가능성으로 저평가 매력이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풍국주정은 소주용 주정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쌀보리, 현미, 타피오카 등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 주정시장은 생산과 판매가 농림부와 국세청 관리하에 있으며 생산된 국내주정은 대한주정판매㈜가 일괄 구매, 주류회사 등에 재판매하는 방법으로 실질적으로는 과점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풍국주정은 시장점유율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2006년 매출액은 415억1000만원으로 소주시장의 성장성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4%, 23.5% 증가한 77억9000만원, 68억8000만원으로 원가율 개선에 따라 수익성 부문의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2007년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고가재료인 국내산 곡류 투입분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감소했지만 향후 고가원료 사용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봉 연구위원은 주정가격 인상으로 매출증가 및 이익개선 요인이 발생한 데다 올해중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 2008년 이후에는 꾸준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꼽았다.

그는 올해와 2008년 영업이익을 각각 83억5000만원, 93억4000만원으로 전망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도 시장평균 대비 30%, 진로발효에 대해서는 20%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업용가수를 생산하는 선도산업와 수소아세틸렌 등을 생산하는 에스디지 등의 지분을 각각 50%, 39%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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