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국주정은 소주용 주정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쌀보리, 현미, 타피오카 등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 주정시장은 생산과 판매가 농림부와 국세청 관리하에 있으며 생산된 국내주정은 대한주정판매㈜가 일괄 구매, 주류회사 등에 재판매하는 방법으로 실질적으로는 과점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풍국주정은 시장점유율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2006년 매출액은 415억1000만원으로 소주시장의 성장성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7.4%, 23.5% 증가한 77억9000만원, 68억8000만원으로 원가율 개선에 따라 수익성 부문의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2007년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고가재료인 국내산 곡류 투입분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감소했지만 향후 고가원료 사용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봉 연구위원은 주정가격 인상으로 매출증가 및 이익개선 요인이 발생한 데다 올해중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 2008년 이후에는 꾸준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되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꼽았다.
그는 올해와 2008년 영업이익을 각각 83억5000만원, 93억4000만원으로 전망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도 시장평균 대비 30%, 진로발효에 대해서는 20%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업용가수를 생산하는 선도산업와 수소아세틸렌 등을 생산하는 에스디지 등의 지분을 각각 50%, 39%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