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국에 풍력발전단지 5개 추가 건설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7.05.24 15:46
한국전력이 중국 네이멍구 지역에 풍력발전 5개 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한국전력은 24일 중국내 최대 발전회사인 대당집단공사와 합자해 네이멍구 츠펑시 인근 지역에 23만kW 규모의 풍력발전 5개 단지를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발전단지를 이달 말 착공해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억3000만달러로 대당집단공사와 한전이 각각 6:4로 출자한다. 투자비의 3분의 2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조달하게 된다.

한전은 이번에 건설하는 발전단지는 기존의 풍력사업과 마찬가지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병행해 연간 55만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권을 판매해 연간 438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비추가로 한전의 중국내 풍력설비용량은 42만kW로 늘게됐다. 이는 지난해 한국 전체의 풍력발전설비 17만5000kW의 2.4배 규모다.

한전은 "이번 사업으로 한전이 중국내 최대 외국 풍력사업 개발자가 됐다"며 "풍력 뿐 아니라 태양력, 바이오 매스,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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