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포니정 혁신상', 반기문총장 선정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07.05.22 11:27
포니정 재단(이사장 김진현)은 '제1회 포니정 혁신상'수상자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포니정 재단은 반기문 총장이 대한민국 공직사회의 선진화와 혁신에 크게 공헌했으며, 국제 평화와 안전 증진을 위해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포니정 혁신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사고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시상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상의 명칭은 현대자동차의 공동창업자인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으로 지었다.

포니정 혁신상 심사위원회 김진현 위원장은 "반기문 총장은 한국정부의 일원으로 일해오면서 과거시대의 관행을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이며 합리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앞장서 왔다"며 "또한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의 평화, 번영, 안전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책임을 강화하는데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포니정 혁신상 심사위원회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어윤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조성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류용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부상으로 주어지는 상금 미화 10만달러 전액을 유엔 해비타트의 키베라 청소년 건설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엔 해비타트에서 수행하는 케냐 빈민가 재건사업의 하나로, 반 총장은 지난 1월에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 외곽의 빈민가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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