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U투어시스템 수립 및 청계천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SK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유비쿼터스 관광도시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U투어시스템은 관광객이 정보통신 단말기를 이용, 여행지의 지도부터 역사, 교통, 공연정보, 유명 레스토랑까지의 현지정보를 받아 여행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관광정보를 수집·가공·관리·제공하는 센터인 U포털시스템과 300여개 관광 거점지역에 설치되는 U허브, 이동하면서 관광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단말기로 구성된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U투어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쇼핑·숙박·맛집·청계천 주변정보 등 11개 분야 서비스 제공과 청계천 시점 서비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2단계사업으로 U포털시스템 구축과 U허브 설치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접목하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U투어시스템은 서울의 U-시티를 대표하는 사업"이라며 "이 시스템이 '2010년 관광객 1200만명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투어시스템이 구축되면 외국인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사전체험을 하고 일정 계획을 수립, 가이드 없이도 서울관광을 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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