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 태양광펀드 나온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05.21 10:44
KB자산운용(대표 이원기)은 21일 태양광발전사업에 투자하는 33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펀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펀드는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 보험, 연기금 등 총 11개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한다.

KB자산운용과 펀드투자자들은 이날 서울롯데호텔에서 유관기관 인사를 초청해 투자약정식을 개최했다.

이 펀드는 국내에서 이미 상용화된 태양광발전사업 등에 주로 투자한다. 사업시행법인의 주식인수 및 장기대출 등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15년간 투자금을 회수하는 장기투자펀드다. KB자산운용은 5개 사업의 검토를 마쳤으며 개별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원기 KB자산운용 대표는 "지구 온난화방지 및 친환경 대체 에너지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대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펀드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모펀드이지만 향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KB자산운용은 신재생에너지펀드 이외에도 국제물류펀드 등 SOC 분야의 신상품개발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발해인프라펀드'와 '한반도BTL펀드' 등 2조44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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