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비데 등 中企 개발품목 'KS규격화'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 2007.05.16 11:00
산업자원부는 16일 우리 중소기업이 ' 특허기술'로 개발한 전기비데·온돌식 전기침대·러닝머신·야채과일세정기 등에 대한 KS규격을 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품목들은 내수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일류화 품목으로 발전 가능한 생활가전 상품들이다.

상이한 생산설비·부품·제조공정 등을 표준화해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등 중소기업간 공동이익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전기비데의 경우 세정성능 및 건조성능 등에 대한 품질기준을, 온돌식 전기침대는 균일한 표면온도분포와 치수항목을 만들어 오는 12월까지 제정키로 했다.

러닝머신은 정확한 거리·속도·시간 등의 주행성능을 평가하고, 야채과일세정기는 세정성능과 오존방출 시험항목 등을 개발해 내년 상반기 중에 제정할 계획이다.


기표원은 또 지적재산권 분쟁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표준 ISO/IEC 가이드에 따라 무상사용 및 공정한 비차별조건 등을 KS규격에 명시할 방침이다.

기업 이해당사자·소비자단체·표준전문가 등과 함께 간담회 및 공청회도 열어 적합한 절차에 따라 KS규격을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KS규격 제정과 함께 IEC 국제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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