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머크 복제약 부문, 美 밀란 랩에 매각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05.14 08:08
독일 제약회사 머크가 자사의 제네릭(복제약품) 사업 부문을 미국의 밀란 래버러토리에 매각한다.

14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머크는 밀란에 제네릭 사업 부문을 현금 49억유로(66억달러)에 매각키로 합의했다.

이번 매각은 관계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칼 루드위그 클레이 머크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로 머크는 성장의 모멘텀을 얻게 될 것"이라며 "밀란과의 인수·합병(M&A)으로 제네릭 사업 분야의 앞날이 밝다"고 말했다.

머크의 제네릭 사업 부문은 지난해 18억유로의 매출을 올려 세계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이스라엘의 테바 파머소티컬, 2위는 스위스의 노바티스였으며 미국의 바르 제약사가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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