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블랙의 '옙(YEPP) K3'가 나온 뒤 3월 레드, 라임그린 컬러가 뒤따라 나오면서 색상의 변화를 시도하고 이번에는 기능의 변신을 노린 것이다.
K3전용 휴대용 스피커에는 별도의 배터리가 내장돼 'K3' 단독으로 최대 25시간이던
음악 재생 시간을 최대 48시간으로 확장할 수 있다. 휴대용 스피커는 'K3'와 삽입형식으로 결합해 야외활동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격에서 MP3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이와함께 'K3'는 이번에 GUI(그래팩 유저 인터페이스)도 컬러로 바꿨다. MP3의 LCD창에 표시되는 이퀄라이저나 동작설명의 색깔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MP3의 또다른 개성표현 장치로 만든 것이다.
'K3' 이용자는 업그레이드 펌웨어를 통해 블루, 레드, 그린의 GUI 색상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MP3 옙(YEPP) 'K3'가 세계 시장에 출시 두달만에 40만대가 판매된 데 이어 올 3분기 경에는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단기간 밀리언 셀러 제품 반열에 등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K3'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MP3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700만대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500만대 판매보다 40%이상 성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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