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하이닉스에 이어 심텍 등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 2007.05.08 11:01

심텍.티아이에스코리아와 양해각서...투자액 2300억 규모

충북이 하이닉스에 이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충북도는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정우택 지사, 남상우 청주시장 등 임직원들과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텍, ㈜티아이에스코리아와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심텍은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일대 3000평 부지에 내년 7월까지 2단계에 걸쳐 총 20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000여명의 고용창출도 예상된다.

반도체.통신용 인쇄회로기판(PCB) 분야의 독창적인 기술을 갖춘 심텍은 세계 반도체 생산 및 패키징 업체를 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이에스코리아는 청원군 오창과학단지내 3000평 부지에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250억원을 투자해 현재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공장과 연구소를 이전키로 했다.


이 회사는 2004년에 ISO 9001:2000 인증과 2005년 신기술사업부문 벤처기업 인증에 이어 지난해 환경경영시스템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까지 받은 우량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인.허가 처리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20개 업체, 10조548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