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지급준비율을 인상할 여지가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가속화는 정상"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지만 1차 가공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고 임금도 상승세를 이어와 이를 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지준율을 11%로 0.5%포인트 올리는 등 최근 11개월동안 7번에 걸쳐 지준율을 인상해 왔다. 그러나 1분기 경제성장률이 11.1%에 달하고 지난 3월 인플레이션은 3.3%로 2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중국의 경기 과열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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