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고추장·고춧가루 속 쇳가루 관리강화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05.04 11:59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고추장.고춧가루 등에 대한 쇳가루 관리에 나선다.

식약청은 4일 실태조사를 통해 고추장.고춧가루 제조업소에 대해 금속 이물제거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이를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 인증기준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외국 사례 검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식품일반에 대한 쇳가루의 기준과 시험법을 5월중 마련키로 했다.

최근 고추장 및 고춧가루에서 쇳가루가 검출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이물(異物)로서 쇳가루를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고추장의 주원료인 고춧가루에는 제조공정의 분쇄과정에서 분쇄기의 마모로 인해 쇳가루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금속이물제거장치(자석)의 자력이나 제조공정에 따라 쇳가루 제거 능력에 차이가 발생, 일부 제품에서는 쇳가루가 미량 검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는 660개의 고춧가루 제조업소와 840개의 장류 제조업소가 있으며 방앗간 등 즉석판매제조업소는 3113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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