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10MW 태양광발전 산업단지 조성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7.05.03 14:29

미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시장 공략 본격화

LG CNS(대표 신재철)가 아시아 최대규모의 2.2MW(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10MW급 태양광발전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미래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산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굳히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LG CNS는 3일 전남 신안군과 1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공동협력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태천리 87,798㎡ (26,559평) 규모로 세워질 태양광발전 산업단지는 2008년까지 총 840여 억원을 투자, 3차의 개발과정을 거쳐 완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IT시스템 구축 및 설비 공사 등 산업단지 조성의 전 과정을 맡게 되며, 신안군은 행정 서비스와 지역 내 인프라를 지원하게 된다.

1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는 시간당 생산할 수 있는 최대량으로 약 4000 세대가 불편함 없이 전력을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 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총 1만500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매년 약 102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LG CNS의 설명이다.

이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석유 1010만 배럴, 석탄 629만톤의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석유, 석탄 사용시 배출되는 황산화물, 질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공해물질을

연간 약 236만 톤 저감할 수 있다.

LG CNS는 이 사업을 위한 투자자금 유치에서부터 법인설립, 인허가, 발전소 구축 등 전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다. 이는 LG CNS가 미래 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새로운 사업기회로 발굴해 낸 것으로 의미믈 부여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은 IT기술을 이용해 태양의 빛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시설을 구축하는 것. IT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컨버전스 사업 분야 개척에 나서겠다고 공언해온 LG CNS가 찾아낸 전형적인 '비즈니스 컨버전스' 사업 모델이라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 이미 LG CNS는 경북 문경에 아시아 최대규모인 2.2MW의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해 가동을 시작하는 등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LG CNS 공공1사업부 한지원 상무는 "쿄토의정서 협약 등 전세계적으로 국가차원의 에너지 자급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태양광 에너지 사업의 시장기회는 매우 밝다"며 "IT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IT 컨버전스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과 같은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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