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스자산운용 부동산펀드, 첫 부동산 투자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04.30 18:06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가 첫 건물 매입을 시작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 아시아퍼시픽 부동산공모 1호 투자회사'는 중구 수하동 5번지 연면적 5만평 규모, 지상 31층과 34층 2개동 빌딩을 짓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주)글로스타와 총 8432억원의 매매계약을 지난 6일 체결, 이 중 맵스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가 50%인 4216억원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빌딩을 짓고 투자 수익을 올리는 개발형 투자방식이다.

총 4317억원을 모았으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내달 중 해외 부동산 매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펀드는 오는 5월말 계약금 42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준공 후 투자금액의 60%인 1600억원 가량 담보대출을 받고 나머지 2600억원 정도만 투자할 계획이다. 또 중간에 증자를 실시해 전체 자산 대비 포트폴리오 분산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 펀드는 설정 후 3년이내 총자산 대비 1개 부동산 편입비율의 제한이 없지만 3년 후엔 부동산 한 곳의 가격이 전체 자산의 20% 이상을 편입할 수 없도록 강제적인 위험 분산을 해야 된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미래에셋맵스 아시아퍼시픽 부동산공모 1호 투자회사'는 지난 9일부터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됐다. 국내 부동산펀드 중 투자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고 자금을 모으는 '블라인드'방식으로 증시에 상장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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