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15억짜리 요트"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7.04.26 11:01

레포츠 전문 매장 아이파크 레포츠백화점, 1.5억~15.3억 요트 판매



최근 국내 최대의 레포츠 전문 매장으로 오픈한 아이파크 레포츠백화점이 최고 15억원을 넘는 등 수억원대의 요트들을 판매해 요트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12월 문을 연 아이파크몰 내 레포츠백화점은 대당 1억원이 넘는 요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레포츠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요트 중 최고가는 '선시커 맨하튼 50(Sunseeker Manhatan 50)'으로 길이 50피트(15m), 무게 23톤에 최고속력 32노트(59km/시)로 대당 가격은 15억3000만원이다.

요트 내부는 침실을 비롯해 화장실, 부엌, 거실이 갖추어져 있으며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인테리어도 바꿀 수 있다.


백화점 오픈 이후 지금까지 주 10회 이상 상담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구입관련 문의 고객 대부분은 기업, 협회, 동호회이다. 요트의 크기가 워낙 큰 탓에 실물을 직접 전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해양레저 스포츠 철인 여름시즌에는 단발성 이벤트로 제품을 직접 미국에서 공수해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백화점측은 밝혔다.

요트를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제품을 받아보려면 최소 1년의 시간이 필요로 하다. 미국 본사에서 직접 수작업을 해야 하고 구매자의 취향에 맞는 옵션을 다시 장착하는 일을 해야 하기때문이다. 물론 새롭게 옵션을 장착하면 비용은 1억에서 3억원까지 금새 올라간다.

레포츠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요트는 미국 선시커사의 제품으로 크기와 내부사양에 따라 1억5000만원부터 15억3000만원까지의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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