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한국토지공사에게 김포신도시 공동주택 택지 4만4000가구분 293만㎡를 주택 건설사업자에게 공급하도록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공사는 필지별 택지 공급 공고를 내고 건설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택지를 분양하게 된다.
공급 블록 가운데 중대형(전용면적 25.7평 이상) 아파트가 들어서는 AC-11블록(860가구) AC-12블록(710가구) 등 2곳은 공급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개 블록은 바로 앞에 위치한 철새도래지 18만평이 조류생태공원 형태로 복원되면서 공원 너머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포신도시 358만평에는 이미 분양된 장기지구 4700가구를 포함해 총 5만9000가구가 들어선다. 내년 6월 분양예정인 양촌지구에 지어지는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국민임대) 1만3700가구, 60㎡ 초과~85㎡ 이하 1만5150가구, 85㎡ 초과 1만4900가구 등 총 4만3750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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