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시험은 심근경색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포휴먼텍은 자사의 PTD(단백질전달물질) 기술을 이용해 기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에 비해 줄기세포의 생존율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포휴먼텍은 PTD 기술을 통해 FHT-1206 단백질 약물로 처리한 줄기세포를 이식한 경우 기존의 치료법보다 3∼4 배 이상의 생존율이 향상됨을 동물시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이 기술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들에 대한 기존의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이식된 줄기세포의 정착율 및 생존율이 5% 이하로 매우 낮아 문제였는데 이를 PTD를 통해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포휴먼텍은 이번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심근경색 이후 발생하는 심장기능의 저하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규 포휴먼텍 대표는 "최근 간엽줄기세포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특히 특정 유전자를 전달하는 방법들이 많이 연구돼 왔다"며 "그러나 이번 식약청의 연구자 임상 승인은 포휴먼텍의 FHT-1206을 이용하는 것이 유전자를 이용하는 다른 방법에 비해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은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휴먼텍은 지난해 폴리플러스와의 주식 교환을 통해 100%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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