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LG생명과학의 2007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17.4% 증가한 575억원으로 직전 예상을 3.2% 상회했다”며 “로열티 수입 증가와 정밀화학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1분기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 R&D 비용은 전년 동기비 약 14억원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임 애널리스트는 “R&D 비용의 감소는 R&D 효율화에 따른 개발과제의 구조조정에서 기인된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의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글로벌 R&D 능력과 경험이 국내 최고수준이라는 점이라는 설명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은 글로벌 R&D 능력을 국내 최초의 글로벌 신약인 팩티브의 개발로 입증했다”며 “산도스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바이오제네릭인 발트로핀의 허가를 얻음으로써 그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특히 발트로핀의 경우 기술이전 없이 독자적으로 허가를 받음으로써 엄청난 지적자산을 축적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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