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영어교육특구 지정 추진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04.24 11:55
서울시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영어교육특구'로 지정된다.

중구는 5월 중 재정경제부에 '영어교육특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특구로 지정되면 외국인 교원 및 강사 임용과 그들의 체류기간 연장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국제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질 높은 영어교육서비스 환경이 조성되고 외국어 교육 혁신을 이룰 수 있다.

'교육특구'는 기초지자체의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선택적인 규제 특례를 적용하는 '지역특구'중 하나다. 자치단체 차원에서 차별된 교육특화 발전 전략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 효율성 및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제도인 셈이다.


4월 현재 전국에 80개의 지역특구가 있으며, '교육특구'는 지방 9곳이 지정됐다. 서울은 2005년 동대문구 서울약령시한방산업특구가 유일한 지역특구일 뿐 교육특구는 없었다.

한편, 중구는 전국 최초로 공립초등학교 6학년 학생 전원을 서울영어마을에 입소시켰다. 9월부터 전국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24개 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26명을 배치하는 등 영어로 인한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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