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상수도본부)가 공무원들에게 업무개선 동기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영화나 연극, 뮤지컬 감상 시간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월 첫째·셋째 수요일은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을 감상하고 둘째·넷째 수요일은 유명강사를 초빙해 강연회를 개최한다.
상수도본부는 자체적인 검증 결과, 아리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상당한 업무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매년 3만건 이상의 전화민원 중 상당수가 반복적인 내용인 점에 착안, 교통방송의 협조를 얻어 '아리수 코너'를 개설하고 실무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상당수 해소시켰다.
박명현 상수도본부장은 "직원들이 단순 업무만 몰두해서는 획기적인 업무개선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시야를 넓혀 이 사회를 이끌고 있는 앞선 생각과 문화를 이해할 때 상상력도 발휘되고 질 높은 서비스가 가능한 만큼 직원들의 창의활동을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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