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아시아 최대 태양광 발전설비 완공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7.04.17 14:30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 신재상 에너지 분야 컨버전스 사업영역 공략 본격화

LG CNS(대표 신재철)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경북 문경시에 완공하고 신재생 에너지 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태양광 발전은 태양의 빛을 전기로 바꿔주는 신재생 에너지로 교토의정서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이후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에너지 산업이다.

태양광 발전은 수력이나 화력발전과 달리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모듈이 주요 설비여서 IT기술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분야. IT기술과 결합되는 컨버전스 신사업영역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LG CNS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LG CNS는 민간 태양광 발전 업체인 SP에너지가 발주한 경북 문경시 산북면, 산양면 제 1, 2 태양광 발전소의 IT 시스템 구축과 설비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쳐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문경 SP 태양광 발전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로 약 700여 세대가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는 2.2메가와트(MW)의 전력을 발전할 수 있다. 발전 사업권자인 SP에너지가 문경 SP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발전한 전력 전량을 기후 변화 협약에 대응해야 하는 전력거래소 및 한국전력에게 판매하게 된다.


문경 SP태양광 발전소는 환경친화적인 신재생 에너지를 육성하려는 문경시와 SP에너지, 에너지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굿앤리치 자산운용회사,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야 하는 LG CNS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 이뤄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비즈니스 컨버전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LG CNS는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시장성을 인지하고 문경 SP 태양광 발전소의 IT 시스템 구축 및 설비 공사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이 사업과 별도로 경북 영주지역에 현대와이즈자산운용의 에너지 펀드로 운용하는 썬샤인에너지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해 현재 진행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IT 컨버전스 시장을 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LG CNS는 태양광 발전 설비 외에도 교토의정서 협약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와 청정개발체제(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향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통합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 에너지 개발기구(IEA)의 국가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모니터링 감시 시스템 구축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기술개발과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LG CNS 서비스 엔지니어링 사업부장인 김영철 상무는 "우리 나라 자연 환경을 고려할 때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 중 태양광 에너지의 전력 생산성이 가장 좋은 편"이라며 "향후 태양광을 포함해 신재생 에너지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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