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유럽 4개기관과 기술협력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7.04.10 12:00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창)이 유럽 4개 기관들과 잇달아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유럽 국가들과의 원자력 연구 협력에 내실을 다지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10일 프랑스 원자력청(CEA), 네덜란드 원자력연구소(NRG), 스페인 국립에너지환경연구소(CIEMAT),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소(DEMOKRITOS) 등 4개 기관과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박창규 원자력연구원장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CEA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같은 날 네덜란드 NRG, 13일 스페인 CIEMAT, 16일에는 그리스 DEMOKRITOS를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CEA와는 지난 2002년 체결한 양해각서가 만료됨에 따라 이를 연장했다. NRG, CIEMAT, DEMOKRITOS 3개 기관과는 이번에 신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동안 프랑스 등 원자력 강대국들과의 협력에 주력해왔으나 이번 양해각서 교류 실적이 거의 없었던 네덜란드, 스페인, 그리스 등과 원자력 협력 추진의 초석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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